개념
법을 다루는 사람이 법전을 외우지 않는다. 목차를 안다. 어떤 문제가 오면 그것이 몇 편 몇 장에 있는지 짐작하고 그 부분만 펼친다.
표준도 똑같이 쓴다. 29119는 수백 쪽이고, 전부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필요한 것은 "지금 내 질문의 답이 어디 있나" 를 아는 것이고, 이 레슨은 그 지도를 그린다.
4개 파트로 나뉜 이유
표준 문서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 하면 방대해서 압도당하기 쉽다. 다행히 ISO/IEC/IEEE 29119는 역할이 분명한 4개 파트로 나뉘어 있어서, 지금 내가 궁금한 게 어느 파트에 있는지만 알면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다.
시리즈는 넷보다 많다
실무에서 핵심은 Part 1~4이지만, 시리즈 자체는 더 넓다.
| 번호 | 다루는 것 | 쓰는 때 |
|---|---|---|
| 29119-1 | 개념·정의 | 용어를 맞출 때 |
| 29119-2 | 테스트 프로세스 | 절차를 정의할 때 |
| 29119-3 | 테스트 문서 | 산출물을 요구받을 때 |
| 29119-4 | 테스트 설계 기법 | 기법 이름을 맞출 때 |
| 29119-5 | 키워드 주도 테스팅 | 키워드 기반 자동화를 할 때 |
| 29119-11 | AI 기반 시스템 테스트 지침 | AI 제품을 검증할 때 |
마지막 줄은 기술 시방서(TS) 형태로 나온 것으로, 스테이지 6의 AI 검증 모듈과 직접 이어진다. 번호가 연속이 아닌 것에 놀라지 않아도 된다 — 표준 시리즈는 필요에 따라 번호를 띄워 추가한다.
정확한 구성과 최신 개정 연도는 공식 목록에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표준은 개정되고, 개정되면 항목 번호와 템플릿 구성이 바뀐다.
버전을 함께 적는 습관
표준을 인용할 때 번호와 개정 연도를 함께 적는다.
| 부정확 | 정확 |
|---|---|
| "29119를 따릅니다" | "ISO/IEC/IEEE 29119-3:2021 을 따릅니다" |
| "표준 템플릿대로" | "29119-3 의 테스트 계획 템플릿" |
왜 중요한가 — 계약이나 심사 기준에 "29119 준수" 라고만 적혀 있으면, 어느 판을 기준으로 할지 분쟁이 생긴다. 개정판에서 항목이 빠지거나 합쳐지면 "그 항목이 없다" 는 지적이 서로 다르게 읽힌다.
실무에서는 착수 때 버전을 고정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레슨 1의 "착수 때 산출물 형식을 받아 온다" 에 버전 확인을 한 줄 더하는 것이다.
Part 1 — 개념과 정의 (Concepts and Definitions)
표준 전체에서 쓰이는 용어와 기본 개념을 정의한다. "테스트 프로세스란 무엇인가", "테스트 케이스란 무엇인가" 같은 기초 어휘집 역할이다. 표준을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파트다.
그런데 Part 1의 실무 쓸모는 "처음 읽는 것" 이 아니다. 용어 분쟁이 생겼을 때 펼치는 것이다.
"저희가 말하는 테스트 케이스와 귀사가 말하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29119-1 정의를 기준으로 맞춰 보겠습니다."
레슨 1에서 본 "케이스 200개가 10배 차이를 뜻하는" 문제를 끝내는 방법이 이것이다. 내 기준이 아니라 제3의 기준을 가져오면 대화가 짧아진다.
Part 1에는 용어 외에 테스트의 기본 개념 모형도 들어 있다 — 테스트 수준(단위·통합·시스템·인수), 테스트 유형(기능·성능·보안 등), 그리고 이들의 관계다. 모듈 1~2에서 배운 틀이 표준 용어로 다시 정리된 형태다.
Part 2 — 테스트 프로세스 (Test Processes)
레슨 3~5에서 자세히 다룰, 조직·관리·동적이라는 세 계층의 테스트 프로세스를 정의한다. "테스트를 어떤 순서로, 누가 책임지고 진행하는가"에 대한 답이 여기 있다.
세 계층이 포함 관계라는 점만 미리 잡아 두면 레슨 3~5가 쉬워진다.
┌─ 조직 테스트 프로세스 ─────────────────────────┐
│ 조직의 테스트 정책·전략 (여러 프로젝트에 공통) │
│ │
│ ┌─ 테스트 관리 프로세스 ────────────────────┐ │
│ │ 프로젝트 단위: 계획 → 감시·통제 → 완료 │ │
│ │ │ │
│ │ ┌─ 동적 테스트 프로세스 ─────────────┐ │ │
│ │ │ 설계 → 환경 구성 → 실행 → 기록 │ │ │
│ │ └──────────────────────────────────┘ │ │
│ └────────────────────────────────────────┘ │
└────────────────────────────────────────────────┘바깥이 안쪽의 기준을 준다. 조직 정책이 "고위험 영역은 반드시 독립 검증" 이라고 정하면, 프로젝트 계획이 그것을 따르고, 실행이 그 계획을 따른다. 거꾸로 실행에서 얻은 결과가 바깥으로 올라가 정책을 고치기도 한다.
Part 3 — 테스트 문서화 (Test Documentation)
레슨 6에서 사례로 따라갈, 테스트 계획서·테스트 설계 명세·테스트 케이스 명세·테스트 완료 보고서 같은 각 산출물의 템플릿과 필수 항목을 정의한다. "이 문서에는 어떤 항목이 꼭 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QA가 실무에서 가장 많이 펼치는 파트이고, 이유가 단순하다 — 외부에서 요구받는 것이 대부분 문서이기 때문이다. 검수·심사·제출 자리에서 "프로세스를 어떻게 정의했나" 보다 "그 문서를 보여 달라" 가 먼저 온다.
Part 3이 다루는 문서는 Part 2의 프로세스 단계마다 하나씩 대응한다.
| Part 2의 단계 | Part 3의 산출물 |
|---|---|
| 조직 수준 | 테스트 정책, 조직 테스트 전략 |
| 프로젝트 계획 | 테스트 계획(범위·리스크·종료 조건) |
| 감시·통제 | 테스트 상태 보고 |
| 설계·구현 | 테스트 설계 명세, 테스트 케이스 명세 |
| 환경 구성 | 테스트 환경 요구·준비 보고 |
| 실행 | 테스트 실행 기록, 결함 보고 |
| 완료 | 테스트 완료 보고 |
프로세스가 문서를 낳는다는 구조를 알면 Part 2와 Part 3을 헷갈리지 않는다. Part 2는 "무엇을 하는가", Part 3은 "그 결과를 어떤 형식으로 남기는가" 다.
Part 4 — 테스트 기법 (Test Techniques)
모듈 3에서 배운 동등분할·경계값분석 같은 테스트 설계 기법을 표준화된 용어로 재정의한다. 여러분이 모듈 3에서 배운 내용과 상당 부분 겹치지만, 표준이 이걸 공식 용어로 어떻게 부르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실제로 대조해 보면 이름만 다른 경우가 많다. 모듈 3을 익힌 사람은 Part 4를 새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번역표를 만드는 것에 가깝다.
| 모듈 3에서 부른 이름 | 표준 용어 계열 |
|---|---|
| 동등 분할 | Equivalence Partitioning |
| 경계값 분석 | Boundary Value Analysis |
| 결정표 | Decision Table Testing |
| 상태 전이 | State Transition Testing |
| 조합 테스트·페어와이즈 | Combinatorial Test Design |
| 분기·구문 커버리지 | Branch / Statement Testing |
| 오류 추정 | Error Guessing |
| 탐색적 테스팅 | Exploratory Testing (경험 기반) |
마지막 줄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표준도 경험 기반 기법을 포함하고 있어서, 레슨 1에서 본 "문서 중심" 비판과 달리 탐색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기록할지에 대한 요구가 따라붙고, 그 기록 방법이 모듈 5 레슨 11의 세션 노트다.
Part 4의 또 다른 쓸모는 기법을 고른 근거를 적을 때다. "경계값 분석을 적용했다" 고 쓰면서 표준 용어를 쓰면, 심사자가 그 기법의 의미를 되묻지 않는다.
전체 그림
Part 1: 개념·정의 — "용어가 뭘 뜻하는가"
Part 2: 테스트 프로세스 — "누가, 언제, 어떤 순서로 하는가"
Part 3: 테스트 문서화 — "무슨 문서를, 어떤 형식으로 남기는가"
Part 4: 테스트 기법 — "구체적으로 어떻게 테스트 케이스를 설계하는가"Part 1이 사전이라면, Part 2는 프로세스 지도, Part 3은 문서 양식, Part 4는 실무 기법 카탈로그에 해당한다. 이 강의의 모듈 3(설계 기법)은 사실상 Part 4와, 모듈 4(계획)는 Part 2·3과 이미 상당 부분 맞닿아 있다 — 표준은 이 강의에서 이미 배운 내용들을 하나의 공식 체계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질문을 파트로 보내는 라우팅 표
실무 질문이 오면 어디를 펼칠지 바로 정해지는 것이 목표다.
| 실무 질문 | 어디 |
|---|---|
| "테스트 계획서에 뭐가 들어가야 하나" | Part 3 |
| "완료 보고서 항목이 뭔가" | Part 3 |
| "케이스 명세 형식이 있나" | Part 3 |
| "조직 테스트 정책을 어떻게 쓰나" | Part 2 |
| "감시·통제 단계에서 무엇을 하나" | Part 2 |
| "테스트 완료 조건은 누가 정하나" | Part 2 |
| "'테스트 시나리오' 의 정의가 뭔가" | Part 1 |
| "테스트 수준과 유형의 차이" | Part 1 |
| "경계값 분석을 표준은 어떻게 쓰나" | Part 4 |
| "커버리지 기준의 공식 명칭" | Part 4 |
| "키워드 주도 자동화 용어" | Part 5 |
| "AI 시스템 테스트 지침" | 29119-11 |
규칙 하나로 줄이면 이렇다 — "무슨 문서" 는 Part 3, "무슨 활동" 은 Part 2, "무슨 뜻" 은 Part 1, "어떻게 설계" 는 Part 4.
이 커리큘럼과 표준의 대응 지도
표준을 처음 보는 사람이 가장 안심하는 지점이 여기다. 이미 배운 것이 표준의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면 "새로 공부할 것" 이 훨씬 줄어든다.
| 이 커리큘럼 | 표준 |
|---|---|
| 모듈 1 — 테스트 기본 개념·용어 | Part 1 |
| 모듈 2 — 요구사항과 추적성 | Part 2(계획) + Part 3(추적표) |
| 모듈 3 — 설계 기법 | Part 4 |
| 모듈 4 — 계획·리스크·종료 조건 | Part 2 + Part 3(테스트 계획) |
| 모듈 5 — 탐색적 테스팅 | Part 4(경험 기반) + 기록은 Part 3 |
| 모듈 6 — 결함 관리·보고 | Part 3(결함 보고·완료 보고) |
| 모듈 7 — 도구·데이터·환경·조직 | Part 2(환경 구성·조직 프로세스) |
| 모듈 11~13 — 자동화 | Part 5(키워드 주도) 일부 |
| 스테이지 6 — AI 검증 | 29119-11 |
모듈 4와 모듈 6이 표준과 가장 많이 겹친다. 계획서와 보고서가 표준이 요구하는 산출물의 중심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그 두 모듈을 익혔으면 내용은 이미 갖춰진 상태다. 남은 것은 형식을 맞추는 일이다.
표준 문서를 실제로 구해 읽는 법
알아 둘 현실이 하나 있다 — ISO 표준은 유료다. 부별로 따로 구매하고, 가격이 가볍지 않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접근 방법이 몇 가지로 갈린다.
| 방법 | 설명 |
|---|---|
| 회사 구매 | 품질·인증 담당 부서가 보유한 경우가 많다. 먼저 물어본다 |
| 국가표준 열람 | 한국산업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e나라표준인증 등에서 열람 |
| 공식 미리보기 | ISO 사이트에서 목차와 범위는 무료로 볼 수 있다 |
| 요약·해설 자료 | 자격증 교재·학술 자료. 원문 대체는 안 된다 |
세 번째가 의외로 유용하다. 목차만 봐도 그 문서가 요구하는 항목 목록을 알 수 있고, 산출물 템플릿을 설계할 때는 그것으로 상당 부분 충분하다.
주의할 것은 요약 자료만 보고 "준수했다" 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심사 대상이라면 원문의 항목 번호를 대조해야 하고, 그때는 원문 접근이 필수다.
사례 — 지도 한 장으로 공부 범위가 줄었다
고객사가 "29119 기반 산출물 제출" 을 요구해 왔다. 팀은 표준을 본 적이 없었고, 처음 반응은 "수백 쪽을 다 봐야 하나" 였다.
QA가 한 일은 순서가 분명했다.
| 순서 | 한 일 | 걸린 시간 |
|---|---|---|
| 1 | 요구된 문서 이름만 받아 적었다(계획서·케이스 명세·완료 보고) | 10분 |
| 2 | 그 셋이 Part 3 에만 있다는 것을 확인 | 10분 |
| 3 | Part 3 목차에서 세 템플릿의 항목 목록을 뽑았다 | 1시간 |
| 4 | 우리가 이미 만드는 것과 대조표를 그렸다 | 2시간 |
4번의 결과가 결정적이었다. 요구 항목 34개 중 27개는 이미 있었고 (이름만 달랐다), 빈 것은 7개였다.
| 빈 항목 | 실제 상황 |
|---|---|
| 종료 조건 | 판단은 했지만 문서화 안 함 |
| 테스트 중단·재개 기준 | 정한 적 없음 |
| 요구–케이스 추적표 | 도구에 있지만 제출 형식 없음 |
| 환경 요구 명세 | 구두로만 공유 |
| 역할·책임 | 암묵적 |
| 산출물 목록 | 없음 |
| 위험과 대응 | 일부만 |
"수백 쪽 공부" 가 "7개 항목 채우기" 로 줄었다. Part 2와 Part 4는 이번에 펼치지 않아도 됐다 — 요구된 것이 문서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남는 교훈이 둘이다. 첫째, 요구된 것이 무엇인지부터 좁힌다. "29119 준수" 라는 말은 넓지만, 실제로 제출할 것은 문서 세 개였다. 둘째, 대조표를 그리면 공백이 숫자로 보인다. 막막함의 대부분은 무엇이 없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온다.
실무에서 왜 필요한가
표준 문서를 실무에서 참조할 때, "지금 내가 찾는 정보가 어느 파트에 있을까"를 아는 것만으로도 검색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테스트 계획서에 뭘 넣어야 하지?"라는 질문이면 Part 3을, "우리 조직 전체의 테스트 정책은 어떻게 정의하지?"라는 질문이면 Part 2를 찾아야 한다. 구조를 모르면 방대한 문서 전체를 뒤지게 된다.
공부할 범위를 좁히는 것이 첫 성과다
표준을 요구받은 팀이 가장 먼저 겪는 것은 막막함이다. 그런데 그 막막함은 표준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요구된 범위를 모르기 때문에 온다.
| 좁히기 전 | 좁힌 뒤 |
|---|---|
| "29119를 공부해야 한다" | "Part 3의 세 템플릿만 본다" |
| 수백 쪽 | 수십 쪽 |
| 몇 주 | 반나절 |
이 좁히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QA다. 개발·기획은 산출물 요구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고, 문서 요구를 해석하는 것이 QA의 일이다.
이미 가진 것을 세는 쪽이 빠르다
두 번째 성과는 대조표다. 모듈 4·6·7을 익힌 팀이라면 표준이 요구하는 항목의 대부분이 이미 있고 이름만 다르다. 그때 할 일은 공부가 아니라 번역과 빈칸 채우기다.
이 순서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없는 것부터 찾으면" 표준이 적대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부터 세면" 할 만해 보인다. 팀의 저항을 줄이는 데 이 차이가 크다.
채용시장에서의 위치
구조를 아는 것은 면접에서 깊이의 신호로 쓰인다. 표준 이름만 아는 사람과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아는 사람의 답이 분명히 다르다.
| 질문 | 약한 답 | 강한 답 |
|---|---|---|
| "29119 구조를 아세요?" | "4개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 "Part 1 용어, 2 프로세스, 3 문서, 4 기법입니다. 실무에서는 3을 가장 많이 씁니다" |
| "계획서 항목은 어디서 찾나요?" | "검색합니다" | "Part 3입니다. 무슨 문서는 3, 무슨 활동은 2, 무슨 뜻은 1, 어떻게 설계는 4입니다" |
| "표준 공부를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 "처음부터 읽었습니다" | "요구된 문서 이름부터 좁히고, 그 템플릿 항목과 우리 산출물을 대조했습니다" |
| "Part 2와 3의 차이는요?" | "비슷합니다" | "프로세스가 문서를 낳습니다. 단계마다 산출물이 대응합니다" |
| "버전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 "최신을 봅니다" | "착수 때 버전을 고정합니다. 개정되면 항목 구성이 바뀝니다" |
세 번째가 가장 변별력이 크다. "처음부터 읽었다" 는 답은 실제로 해 본 사람의 답이 아니다. 표준은 참조 문서이고, 참조 문서를 읽는 방식은 찾아 펼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계약·심사를 겪어 본 사람만 하는 답이다. 버전 고정은 사소해 보이지만 분쟁을 막는 한 줄이다.
공고 표현으로는 "ISO 29119", "테스트 산출물 표준화", "품질 문서 체계" 가 이 레슨에 걸린다. 그리고 다음 레슨들(3~6)이 Part 2·3의 내용을 하나씩 풀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