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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약 40분

첫 90일 온보딩 실습 — 제품 하나를 골라 요구사항부터 결함 리포트까지 한 바퀴

배운 것을 이어 붙여 실제로 한 바퀴 돌려 본다.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제품 하나를 골라 12주 동안 제품 이해 메모 → 요구사항 질문 목록 → 테스트 설계서 → 실행 기록 → 결함 리포트 → 회고까지 여섯 개의 산출물을 사슬처럼 이어 만든다. 30·60·90일 점검 기준을 두고, 혼자 준비하는 사람과 갓 입사한 사람의 계획을 갈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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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배운 것과 해 본 것은 다르다

여기까지 온 사람은 이미 꽤 많은 것을 읽었다. 요구사항을 능동적으로 읽는 법(모듈 2), 입력을 몇 개의 대표값으로 줄이는 동등 분할(모듈 3 레슨 1 — 같은 결과가 나오는 입력들을 한 묶음으로 보고 그 묶음에서 하나씩만 시험하는 기법), 재현 절차가 살아 있는 결함 리포트 쓰기(모듈 6 레슨 2). 그런데 이것들을 따로따로 알고 있는 상태와, 제품 하나를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 본 상태는 전혀 다르다.

면접에서 갈리는 지점도 정확히 거기다. "동등 분할 아세요?"라고 묻는 면접관은 드물다. 대신 이렇게 묻는다. "최근에 테스트해 본 것 하나만 이야기해 주세요. 무엇부터 보셨어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한 바퀴 돌아 본 경험 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

이 레슨은 그 한 바퀴를 12주짜리 실습 계획으로 만든 것이다. 개념을 새로 배우지 않는다. 이미 배운 것을 순서대로 꺼내 쓰게 한다.

원칙 하나 — 산출물이 사슬처럼 이어진다

이 실습에는 규칙이 하나뿐이다. 앞 주의 산출물이 다음 주의 입력이 된다. 중간에 하나를 건너뛰면 다음 것을 만들 재료가 없어진다.

① 제품 이해 메모      누가, 무엇을 하려고 이 제품을 쓰는가
        ↓ (여기서 "이건 어떻게 동작해야 정상이지?"가 나온다)
② 요구사항 질문 목록   문서·도움말을 읽고 빈틈에 던진 질문 20개
        ↓ (질문의 답이 곧 테스트할 조건이다)
③ 테스트 설계서        조건을 기법으로 케이스로 바꾼 표
        ↓ (케이스를 실제로 돌린다)
④ 실행 기록            언제·어떤 환경에서·무엇이 통과하고 실패했는가
        ↓ (실패한 것을 정보로 만든다)
⑤ 결함 리포트          재현 절차·실제 결과·기대 결과·증거
        ↓ (한 바퀴를 돌아보고 다음 바퀴를 고친다)
⑥ 회고 메모            무엇이 잘 됐고,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가

여섯 개가 다 모이면 그게 곧 포트폴리오다. 레슨 6에서 말한 "목표 역할의 결과물을 이미 만들 수 있다는 증거"가 이 사슬이다.

대상 제품 고르기 — 네 가지 조건

아무 앱이나 고르면 3주차에 막힌다. 다음 네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고른다.

  1.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다 — 결제나 회사 계정이 필요하면 남에게 보여 줄 수 없다
  2. 공개된 문서가 있다 — 사용자 도움말·매뉴얼이 요구사항 대신 읽을 원문이 된다
  3. 상태가 남는다 —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고 동기화하는 기능이 있어야 경계·중복·순서 같은 재미있는 결함이 나온다
  4. 공개 이슈 트래커가 있다 — 이슈 트래커란 결함과 요청을 번호 붙여 관리하는 공개 게시판이다. 내가 찾은 것이 이미 알려진 문제인지 검색해 볼 수 있다

이 레슨에서는 예시 제품 하나를 끝까지 끌고 간다. Joplin 이다. 무료 오픈소스 노트·할 일 앱으로 Windows·macOS·Linux·Android·iOS와 브라우저 확장(웹 클리퍼)까지 제공하고, 공식 도움말 문서(joplinapp.org/help)와 GitHub 공개 저장소가 있다. 네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 노트 작성·체크박스 할 일·태그·검색·노트북 이동·동기화·내보내기처럼 입문자가 화면만 보고도 시험할 수 있는 기능 과, 동기화 충돌처럼 머리를 써야 하는 기능 이 한 제품 안에 같이 있다는 점이 특히 좋다.

Joplin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된다. 위 네 조건을 만족하는 다른 무료 오픈소스 제품으로 바꿔도 이 계획은 그대로 돌아간다. 다만 한 번 고르면 12주 동안 바꾸지 않는다. 제품을 갈아타면 사슬이 끊어지고, 남는 것은 얕은 메모 여러 개뿐이다.

12주 계획 — 혼자 하는 사람과 갓 입사한 사람

같은 사슬을 만들지만 출발 조건이 다르다. 취업을 준비하며 혼자 하는 사람은 제품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지만 피드백을 줄 사람이 없다. 갓 입사한 사람은 피드백을 줄 사람이 많지만 회사 제품이 복잡하고 기밀이라 밖에 못 쓴다. 그래서 계획을 갈라 쓴다.

주차만드는 산출물혼자 하는 사람(취업 준비)갓 입사한 사람
1~2① 제품 이해 메모Joplin을 실제 업무에 2주간 직접 쓴다. 사용자 유형 3가지와 핵심 흐름 5개를 적는다담당 제품을 사용자 계정으로 2주간 써 본다. 사수에게 "이 제품 주 사용자가 누구인가"를 묻고 답을 메모에 적는다
3~4② 질문 목록공식 도움말에서 기능 3개를 골라 읽고 "문서가 답하지 않는 질문" 20개를 적는다기획서·요구사항 문서를 읽고 질문 20개를 적어 기획자·개발자에게 실제로 던진다. 답을 옆 칸에 기록한다
5~6③ 테스트 설계서질문의 답을 조건으로 바꾸고 동등 분할·경계값 분석(경계 근처 값이 오류를 부르므로 경계와 그 양옆을 시험하는 기법)으로 케이스 40개 안팎을 만든다기존 팀 테스트 케이스를 먼저 읽고, 내가 맡은 기능 하나에 대해 새로 설계한다. 사수에게 리뷰를 요청한다
7~8④ 실행 기록케이스를 두 환경(예: 데스크톱·모바일)에서 실행하고 결과를 표로 남긴다첫 릴리스 테스트에 참여해 실행 기록을 남긴다. 회귀 테스트(이미 되던 기능이 다시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시험)가 무엇인지 몸으로 익힌다
9~10⑤ 결함 리포트실패 건을 리포트로 쓰고, 공개 이슈 트래커에서 같은 문제가 이미 있는지 검색해 결과를 메모한다팀 이슈 트래커에 실제로 등록한다. 반려되거나 수정된 리포트의 사유를 모아 둔다
11되돌아 확인수정판이 나왔다면 재시험. 아니면 설계서에서 빠진 조건을 찾아 케이스를 보강한다수정된 결함을 재시험하고 주변 기능까지 확인한다
12⑥ 회고 메모여섯 산출물을 한 폴더로 묶고 공개 가능한 형태로 정리한다회고를 쓰고 사수와 1:1에서 공유한다. 다음 분기 목표를 하나 정한다

산출물 여섯 개의 최소 형식

"잘 쓰는 법"보다 끝까지 쓰는 것 이 먼저다. 아래 최소 형식만 채워도 충분하다.

① 제품 이해 메모 (한 장)

제품: Joplin 3.x (데스크톱 macOS / Android)
이 제품이 대신해 주는 일: 흩어진 메모와 할 일을 한 곳에 모으고 기기 간에 맞춰 준다
사용자 유형 3: (a) 혼자 쓰는 학생 (b) 웹 자료를 모으는 연구자 (c) 여러 기기를 쓰는 직장인
핵심 흐름 5: 노트 작성 → 노트북 분류 → 태그 → 검색 → 동기화
돈/신뢰가 걸린 지점: 동기화 충돌로 내용이 사라지는 것. 사용자가 가장 못 참는 실패다
아직 모르는 것: 동기화 대상(파일 시스템/클라우드)마다 동작이 다른가?

② 요구사항 질문 목록 (표)

#읽은 문장(출처)질문왜 문제인가답
1도움말 "노트는 태그를 여러 개 가질 수 있다"태그 개수 상한이 있는가? 있으면 넘겼을 때 어떻게 되는가상한이 없다면 성능, 있다면 경계값 시험 대상확인 필요
2도움말 "검색은 제목과 본문을 대상으로 한다"첨부파일 이름도 포함인가? 대소문자·한글 자모 분리는?검색은 "안 나오는 것"이 결함인데 판정 기준이 모호하다확인 필요

질문은 20개 를 목표로 한다. 15개쯤 되면 손이 멈추는데, 그때부터 나오는 질문이 좋은 질문이다. 질문을 만드는 요령은 모듈 2 레슨 3(모호함과 누락 찾아내기)의 기준을 그대로 쓴다.

③ 테스트 설계서 (표)

ID테스트 조건적용 기법입력·조작기대 결과
TC-TAG-01태그 이름 길이 경계경계값 분석1자 / 최대 허용 길이 / 최대+1자1자·최대는 저장, 최대+1자는 막히고 안내 문구 표시
TC-SYNC-03두 기기에서 같은 노트를 동시 수정상태 전이A기기 수정 → 동기화 전에 B기기 수정 → 양쪽 동기화내용 유실 없이 충돌본이 별도 노트로 보존

기법 칸을 비워 두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기법을 적으면 왜 이 값을 골랐는지 를 설명할 수 있고, 면접에서 그 설명이 곧 실력으로 읽힌다.

④ 실행 기록 (표)

일시환경TC ID결과비고
09-14 14:10macOS 15 / Joplin 3.xTC-TAG-01Pass최대+1자에서 입력 자체가 막힘
09-14 14:25Android 14 / Joplin 3.xTC-SYNC-03Fail충돌본이 생기지 않고 한쪽 수정이 사라짐 → DEF-002

⑤ 결함 리포트 는 모듈 6 레슨 2의 형식을 그대로 쓴다. 제목 한 줄, 환경, 재현 절차(번호), 실제 결과, 기대 결과, 증거(스크린샷·로그), 재현율.

⑥ 회고 메모 (한 장) — 잘된 것 3, 어려웠던 것 3, 다음 바퀴에 바꿀 것 1. 하나만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열 개를 바꾸겠다고 적으면 하나도 안 바뀐다.

30·60·90일 점검 기준

날짜가 아니라 손에 쥔 것 으로 점검한다. 비어 있으면 앞 구간으로 돌아간다.

시점이때쯤 나와 있어야 하는 것아직 없어도 괜찮은 것비어 있으면
30일제품 이해 메모 1장, 답이 달린 질문 10개 이상, 용어 목록 20개테스트 케이스, 결함제품을 "읽기"만 하고 "쓰지" 않은 것이다. 실제 사용 시간을 늘린다
60일기법이 명시된 케이스 30개 이상, 두 환경 실행 기록, 결함 리포트 3건 이상자동화, 성능·보안 시험설계까지 하고 실행을 미룬 것이다. 케이스를 줄여서라도 끝까지 돌린다
90일여섯 산출물 전부, 재시험 기록 1건 이상, 회고 1장, "한 바퀴" 3분 설명팀 프로세스 개선 제안회고가 없으면 경험이 다음 바퀴로 넘어가지 않는다. 한 장이라도 쓴다

갓 입사한 사람은 여기에 한 칸이 더 붙는다. 30일에는 질문의 개수, 60일에는 남의 도움 없이 끝낸 업무의 개수, 90일에는 남이 나에게 물어보기 시작한 영역 이다. 세 번째가 온보딩이 끝났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다.

혼자 하는 사람이 반드시 대체해야 할 한 가지

회사에 있으면 저절로 생기는데 혼자 하면 절대 생기지 않는 것이 있다. 리뷰 다. 내가 쓴 질문이 좋은 질문인지, 내 결함 리포트가 개발자에게 전달 가능한지 아무도 말해 주지 않는다.

대체 수단은 세 가지다.

  • 공개 이슈 트래커의 잘 쓰인 리포트와 내 것을 나란히 놓고 비교 한다. 같은 제품의 실제 리포트가 가장 좋은 교본이다
  • 결함 리포트를 읽은 사람이 내 화면 없이 재현할 수 있는지 를 기준으로 스스로 채점한다. 친구에게 리포트만 주고 재현시켜 보면 빈틈이 바로 드러난다
  • 1주일 뒤의 나에게 리뷰받는다. 쓴 직후에는 안 보이던 빠진 전제가 일주일 뒤에는 보인다

실무에서 왜 필요한가

신입이 회사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은 "이거 한번 봐 주세요"다. 문서는 낡았고, 사수는 바쁘고, 기능은 이미 만들어져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순서 다. 무엇부터 보고, 무엇을 묻고, 무엇을 적을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첫 달 차이는 크다.

한 바퀴를 미리 돌아 본 사람은 회사에서 세 가지를 빨리 한다. 첫째, 문서가 없어도 질문 목록 부터 만든다. 둘째, 케이스를 적을 때 기법 칸 을 채우므로 리뷰에서 "왜 이 값이죠?"에 막히지 않는다. 셋째, 결함을 등록할 때 재현 절차가 이미 몸에 배어 있어 반려되는 횟수가 적다.

또 이 실습은 자기 진도를 측정 가능하게 만든다.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명되지 않지만 "질문 20개, 케이스 42개, 결함 5건, 재시험 2건"은 증명된다. 레슨 5에서 본 전환의 원칙 — 결과물이 먼저다 — 이 신입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채용시장에서의 위치

경력 없는 지원자의 서류에서 면접관이 실제로 읽는 칸은 딱 하나다. "직접 해 본 것" 칸이다. 자격증과 수료증은 같은 기수 지원자 전부가 가지고 있어서 변별력이 없다. 반면 "무료 오픈소스 노트 앱을 대상으로 12주간 요구사항 질문 20개 → 케이스 42개 → 결함 5건 → 재시험까지 한 바퀴를 돌린 기록"은 지원자 사이에서 거의 유일하다.

면접에서는 산출물 전체를 보여 주지 못한다. 대신 3분 설명 을 준비한다. 어떤 제품을 왜 골랐는가(30초), 문서에서 무엇이 모호해서 어떤 질문을 던졌는가(60초), 그 질문이 어떤 케이스가 됐는가(60초), 가장 좋은 결함 하나와 그것을 찾은 경로(30초). 이 네 토막이면 충분하다. 면접관이 궁금해지면 알아서 더 묻는다.

실습 과제

과제 1 — 제품 선정과 제품 이해 메모 (60분)

네 가지 조건(무료·공개 문서·상태 저장·공개 이슈 트래커)으로 후보 셋을 적고 하나를 고른다. 고른 이유를 조건별로 한 줄씩 쓴다. 그 제품을 30분 이상 실제로 쓴 뒤 "제품 이해 메모" 형식을 채운다. 사용자 유형 3개와 핵심 흐름 5개를 반드시 채운다.

과제 2 — 질문 목록 20개 만들기 (90분)

고른 제품의 공식 도움말에서 기능 3개를 골라 읽는다. 읽은 문장·질문·왜 문제인가·답 네 칸으로 된 표를 만들고 질문 20개를 채운다. 20개 중 최소 5개는 "화면 밖"(저장된 데이터, 동기화, 파일 내보내기, 오류 상황)에 대한 질문이어야 한다. 답을 모르는 항목은 "제품으로 직접 확인"이라고 적고 확인 방법을 한 줄 덧붙인다.

과제 3 — 30일 자가 점검표 만들기 (30분)

위 "30·60·90일 점검 기준" 표를 자기 상황(혼자 준비 / 갓 입사)에 맞게 고쳐 적는다. 각 시점마다 날짜 와 확인할 파일 이름 을 적는다. 파일 이름까지 적어야 점검이 실제로 된다. 30일 시점에 하나라도 비어 있을 때 되돌아갈 지점도 함께 적는다.

자가 체크리스트

  • 여섯 산출물이 왜 사슬처럼 이어져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 실습 대상 제품을 고르는 네 가지 조건을 말할 수 있다
  • 12주 계획에서 지금 내가 몇 주차에 있는지 말할 수 있다
  • 제품 이해 메모에 사용자 유형과 핵심 흐름을 채워 넣었다
  • 요구사항 질문 20개 중 5개 이상이 화면 밖(데이터·동기화·오류)에 대한 질문이다
  • 테스트 설계서의 모든 케이스에 적용 기법을 적었다
  • 실행 기록에 일시·환경·결과·연결된 결함 번호가 들어 있다
  • 30·60·90일 점검 기준을 날짜와 파일 이름까지 적어 두었다
  • 혼자 하는 경우 리뷰를 대체할 방법을 하나 이상 실제로 써 봤다
  • 한 바퀴를 3분 안에 설명할 수 있다

흔한 실수

  • 제품을 중간에 바꾼다. 새 제품이 더 재미있어 보이는 순간은 보통 5주차, 설계가 어려워질 때다. 바꾸면 사슬이 끊어지고 얕은 메모만 남는다. 12주는 버틴다.
  • 질문 없이 바로 케이스를 쓴다. 질문 단계를 건너뛰면 케이스가 도움말 문장을 그대로 베낀 것이 된다. 좋은 케이스는 "문서가 답하지 않은 것"에서 나온다.
  • 화면만 시험한다. 저장된 데이터, 동기화 후 상태, 내보낸 파일까지 봐야 입문을 벗어난다. 모듈 9(QA를 위한 개발 지식)에서 배운 구조 감각을 여기서 쓴다.
  • 케이스를 100개 만들고 하나도 안 돌린다. 설계는 즐겁고 실행은 지루하다. 그래서 60일 점검 기준이 "실행 기록"인 것이다. 케이스를 줄여서라도 끝까지 돌린다.
  • 결함을 찾지 못하면 실패라고 생각한다. 결함이 0건이어도 질문·설계·실행 기록은 남는다. 오히려 "왜 안 나왔는가"를 분석한 회고가 더 좋은 이야깃거리가 된다.
  • 공개 이슈 트래커에 검증 없이 등록한다. 먼저 검색해 중복인지 보고, 최신 버전에서 재현되는지 확인하고, 재현 절차를 다듬은 뒤에 올린다. 이 순서 자체가 실무 훈련이다.
  • 회고를 건너뛴다. 회고가 없으면 12주가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난다. 한 장이면 충분하다.

참고 자료

  • Joplin — 공식 문서 — 무료 오픈소스 노트·할 일 앱. 설치, 앱별 사용법, 동기화, FAQ가 공개돼 있어 요구사항 원문 대신 읽을 수 있다
  • Joplin — GitHub 저장소 — 공개 이슈 트래커. 실제 결함 리포트가 어떻게 쓰이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볼 수 있다
  • 레슨 s1-m02-l01 — 요구사항 문서를 능동적으로 읽는 법(질문 목록의 출발점)
  • 레슨 s1-m02-l03 — 모호함과 누락 찾아내기(질문 20개를 만드는 기준)
  • 레슨 s1-m03-l01 — 동등 분할과 경계값 분석(설계서의 기법 칸을 채우는 도구)
  • 레슨 s2-m06-l02 — 좋은 결함 리포트 쓰기(재현 절차·실제 vs 기대 결과·증거)
  • 레슨 s2-m42-l06 —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성(여기서 만든 여섯 산출물을 증거로 배치하는 법)

낯선 말 풀이

이 레슨에 나온 약어입니다. 본문에서도 처음 나올 때 점선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제목과 링크 글자는 그대로 둡니다).

ID — 식별자
무엇 하나를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나 번호.
TC — 테스트 케이스
무엇을 어떻게 해보고 무엇이 나와야 하는지를 한 건으로 적어 둔 것. 시험 문제 한 문항에 해당한다.
QA — 품질보증
만든 것이 쓸 만한지 확인하고, 애초에 덜 망가지게 만드는 방법을 정하는 일. "테스트"는 그 일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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